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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ocutView] 타들어 가는 땅, 농사 포기도 속출 "가을이 더 걱정"

2019-11-04 0 Dailymotion

전국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의 근심도 커져만 가고 있다. <br /><br />힘들게 물을 길어 뿌려 보지만 건조한 밭은 적시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. 그나마 있던 저수지까지 마르면서 아예 심어놓은 농작물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. <br /><br />강원도 양구군 오유리에서 농사를 짓는 김택수씨(67)의 상황도 심각한 수준이다. 그는 지난 5월 20일에 콩을 심었지만 현재까지 10%도 발아되지 않았다. <br /><br />김씨는 "가뭄이 심해지면 가을에 수확할 것이 없어지고, 그러면 투입된 농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수 있다"라고 말하며 다가올 가을을 걱정했다. <br /><br />그는 "농민 수가 적어 정부가 너무 등한시하는 것 같은데 가뭄 대책도 세워 줬으면 좋겠다"고 덧붙였다.<br /><br />한편 수도권의 식수원인 소양호 저수량은 17일 기준 152.4m로 저수위 한계치인 150m에 다다르고 있다. 이는 1978년 6월 7일 154.55m보다 더 낮은 것으로 역대 최저치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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